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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
글쓴이
김정현 저
출판사
학고재
출판일
2012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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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정현

1957년 경북 영주 출생이며, 전직 경찰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 시경 강력계 형사로 13년간 일하다 1991년 『함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김정현은 전망의 부재와 과잉 속에서 부유하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재생의 코드로서 '가족'이라는 해법을 사실적인 묘사와 섬세한 필치로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 『아버지』는 1996년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초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경제위기와 가족의 해체 등 당시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국내에 '아버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으며, 한국문학사에서 최단 기간 최고 판매를 기록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꼼꼼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통해 사실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소설 『전야』의 구상 과정에서 10여 차례 중국과 시베리아 및 동남아 밀림지역을 직접 취재하는 한편, 경찰관 재직 시부터 수집한 통일 안보 분야의 방대한 자료와 관련기관 인사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탁월한 묘사와 현장감을 보였다.

취재차 방문했던 중국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빠져든 그는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들을 섭렵하며 5천년 중국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구상한 결과 이제 그 1권『중국인 이야기1』을 세상에 내놓았다. 대표 저서로는 『아버지』, 『어머니』, 『길 없는 사람들』(전3권), 『아들아 아들아』, 『여자』, 『함정』, 『고향 사진관』, 『아버지의 눈물』,『황금보검』 등의 소설과, 『아버지의 편지』, 『중국 읽기』 등의 에세이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작가 김정현은 1996년 『아버지』로 가정과 사회로부터 설 자리를 잃어버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초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경제위기와 가족의 해체 등 당시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국내에 ‘아버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작가는 『고향 사진관』, 『아버지의 눈물』, 『가족』등의 소설을 통해 우리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 가족 연작을 꾸준히 써왔다.

작가는 이번 장편 소설 『맏이』가 ‘김정현 표 가족 소설’의 대미를 장식하는 의미를 지닌 소설이라고 말한다.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갈등, 중년의 위기, IMF 사태 같은 파국 앞에서 발휘되는 가족애 등 이전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특징적 주제가 집약되어 있으며 실제 맏이로서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가장 많이 녹아든 작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맏이』는 이제 ‘전설’이 되어버린 맏이라는 이름에 바치는 소설이다. 작가 김정현은 이 장편소설에서 맏이라는 책임감으로 이를 악물며 집안을 일으켜야 했던 맏이의 초상을 특유의 친숙하고 대중적인 문체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 성도는 산업화를 이룬 아버지 세대, 꿈을 키우며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아들 세대에 끼여 샌드위치 신세가 된 중년을 대표한다.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었고, 또 열심히 사는 데는 자신 있었’던 성도는 수십 년 간 운영해오던 공장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충돌하고, 아내의 심장수술로 노심초사하면서도 형편이 기우는 막냇동생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다. 성도에게는 그것이 맏이의 운명이고, 맏이가 맏이인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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