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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글쓴이
시와 저
출판사
책읽는수요일
출판일
2012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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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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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와는 2006년에 홍대 앞 라이브클럽 빵에서 노래하기 시작한 싱어 송라이터이며, 누군가 자신의 음악을 들었을 때 마음속에 한 폭의 그림이 그려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있다.

2007년에 빵 컴필레이션 3집 [history of Bbang]에 '화양연화'를 수록해 시간이 정박된 것 같은 아름다운 순간을 만났다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시와가 직접 제작하고, 같은 해에 발표한 '길상사에서', '기차를 타고', '사실 난 아직', '랄랄라'가 실린 EP앨범 [시와,]는 이렇다 할 홍보 없이 꾸준한 공연과 자연스레 퍼져가는 입 소문 만으로도 지금까지 4번째 재판을 거듭하고 있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때면, 고요한 가운데 전해지는 몰입의 기운을 느끼는 것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는 시와는 꾸준한 공연으로 그녀의 음악을 서서히 알려나가고 있던 중, 2009년에는 EBS space 공감의 헬로루키에 응모, 7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되어 담백한 포크 음악이 주는 깊은 울림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또한 시와의 음악은 그녀의 바램처럼 한 폭의 그림이 연상되는 탓인지 유달리 영화음악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EP앨범 [시와,]의 '길상사에서'는 이경원감독의 단편'경북 문경으로 시작하는 짧은 주소'에, 1집에 실릴 곡들의 초기 버전은 김루리 감독의 단편 'two way two love'에 실렸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위한 곡들을 새로 작곡하기도 했는데 그 중 김동령 감독의 'American Alley'(2009 야마가타 영화제에서 오가와신스케 상 수상)의 엔딩곡은 이번 앨범의 10번 트랙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와'는 사실 이집트에 있는 오아시스가 있는 사막의 이름이며 예전에 서교호텔 뒤에 있던 맥주바의 이름이기도 하다. 시와는 전시와 공연이 곧잘 열리던 그 가게에 자주 들르며 그곳에서 공연하는 상상을 하곤 했는데 몇 달 후 가게가 사라진 후에야 클럽 공연을 시작하게 되면서 그 공간을 떠올리고는 시와라는 이름을 스스로에게 붙여주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스스로를 다독이는 힘.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시와의 노래를 들으면 ‘down to earth’라는 말이 떠오른다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시와가 음악을 맡았던 독립영화 「아메리칸 앨리」의 김동령 감독이다. 그녀는 시와에게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봄.’을 느낀다고 했다. 이 책의 부제 역시 ‘서른의 한가운데 down to earth’이다. 청춘이 빗겨가고 어른이라 말하기엔 아직 어정쩡한 서른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지은이의 삶에 대한 진진한 고민과 따뜻한 성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안녕하기 힘겨웠던 지난날들을 떠나보내는 시와,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시작하는 시와다. 지친 몸을 조심스레 부려 놓고, 어지러운 시간들을 차곡차곡 정리하며, 부침을 거듭하는 마음을 소요하듯 추스른다. 그리고 나와 너의 내일에 안부를 건넨다.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지은이는 이렇게 말한다. “이 글은 나에게 쓰는 편지이기도 했고, 내 지난 시간에 대한 기억, 심리 상담 일기,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했어요.” 책은 이렇듯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웠던 고민과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선 지은이의 솔직한 고백을 통해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치유의 용기를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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