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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몽상 1
글쓴이
박완서 저
출판사
세계사
출판일
2012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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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평범한 일상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언어로 길어 올리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살아 숨 쉬는 문장으로 시대와 삶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세대를 넘어 깊이 사랑받고 있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남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매국노는 친일파를, 친일파는 탐관오리를, 탐관오리는 악덕기업인을 낳고
동학군은 애국투사를, 애국투사는 수위를, 수위는 도배장이를 낳고...


박완서는 대립되는 두 가계의 후손으로 태어난 두 젊은이가 (세상의) 더러운 상식에 나름의 방법으로 항거하는 이야기를 쓰고자 했다고 『오만과 몽상』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오만과 몽상』에는 자신을 둘러싼 태생적 굴레를 나름의 방법으로 타파하고자 하는 두 주인공이 번갈아 등장한다. 부유한 기업가의 아들인 현과 가난한 도배장이의 아들인 남상은 가정환경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절친한 사이다. 그러나 매국노의 자손인 현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데 동학군의 자손인 남상은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남상은 현에게 절교를 선언하고 가난을 벗어나고자 맘먹는다. 반면 의사가 되겠다는 남상의 꿈을 지지하던 현은 갑작스런 남상의 돌변으로 충격을 받고,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한 남상의 꿈을 자신이 남상과 똑같은 환경에서 대신해 보이기로 한다.

현과 남상의 성공을 향한 열망의 칼날은 각기 상대가 겨누고 있다. 이들은 아버지 세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굴레를 던져버리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모든 것이 경제적 가치로 환산되는 사회 속에서 계급은 더욱 고착화되고 불평등은 점점 심해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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