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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와 파리의 아내
글쓴이
폴라 매클레인 저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2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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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폴라 매클레인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시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두 권의 시집과 회고록 『가족처럼: 타인의 집에서 산다는 것』, 첫소설 『탑승 티켓』을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헤밍웨이와 파리의 아내』는 헤밍웨이가 첫 번째 아내 해들리를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해 폴린 파이퍼와 두 번째 결혼을 하는 때까지, 1921년에서 1927년까지를 다룬다. 해들리를 일인칭 화자로 내세움으로써 헤밍웨이의 가장 가까운 진면목에 육박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보인다. 이 시기는 바야흐로 헤밍웨이의 견습 시절이기 때문에 헤밍웨이가 소설가로 입신하는 좁은 문의 실체와 문학청년이 겪는 환골탈태의 노력이 진지하게 그려진다. 실제 작품은 해들리와 이혼한 뒤의 헤밍웨이의 삶은 송두리째 지나쳐 가며 맨 마지막 순간, 헤밍웨이가 자살 직전에 해들리에게 전화를 걸어 둘이 함께한 초년고생을 그리워하는 장면으로 마감한다.

1920년대 ‘파리 시절’은 헤밍웨이에게 있어 ‘견습 시절’이기도 하다. 소설가로 입신하려는 야망에 찬 헤밍웨이는 당시 예술과 문학의 본고장인 파리로 떠난다. 비좁고 허름한 파리의 셋방살이를 겪으며 물신양면으로 헤밍웨이를 돌보는 사람이 해들리이고, 헤밍웨이의 유일한 친구이자 안식처가 또 그녀였으니 명실공히 조강지처라고 할 만한다.

헤밍웨이는 자신의 습작을 당시 파리의 유명 문인들, 에즈라 파운드와 거트루드 스타인에게 보이고 비평을 받는데, 두 사람이 헤밍웨이가 데뷔하는 데 기여한 스승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미국 시카고에서 파리로 옮겨오는 계기를 제공한 선배 소설가 셔우드 앤더슨, 파리에서 잡지 편집부 직원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생계를 제공한 영국의 소설가 포드 매독스 포드, 그리고 당시 한창 부상하던 미국의 소설가 존 더스 패서스도 헤밍웨이와 영향 관계에 있다. 헤밍웨이가 이 인물들과 교제하며 성장하는 동안 한결같이 남편의 자문이 되어 뒷받침해주는 해들리의 모습이 『헤밍웨이와 파리의 아내』에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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