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태어난 한 남자의 일생
이 책은 순천에서 30여 년간 살았고 진주에서 30여 년간을 산 저자의 일생이 담겨있다. 옛 보릿고개 시절을 겪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에피소드들과 그 시절을 겪지 않았어도 흥미로울 법한 내용으로 구성돼있는 이 책은 그때의 배고팠던 시절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누구나 배고프고 힘들던 그 시절, 그 시절을 겪어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또한 마냥 힘들었다고 말하기에는 그 시절에는 수많은 추억들이 함께 하고 그 추억들을 곱씹으며 행복했다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마냥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단어, 고향. 고향에 얽힌 수없이 많은 추억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저자의 이야기로 그의 인생을 바라보고, 그에서 비롯된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