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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희망
글쓴이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8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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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

1960년 영국 런던의 부유한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부터 여덟 살이 될 때까지 아버지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당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웨스트민스터 사립학교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에 간 그는 늘 글쓰기를 좋아했으나 약물에 중독되어 피폐한 청년기를 보내고 스물다섯 살에 자살을 시도한다. 그로 인한 치료의 한 방편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 그 결실로 『괜찮아』(1992)『나쁜 소식』(1992)『일말의 희망』(1994)『모유』(2005)『마침내』(2012)로 이루어진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을 써낸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데 무려 2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는 작가로서 현실과 허구의 분리가 불가능한 이 소설 속 불행한 가족에 대해 쓰면서 스스로 해방감과 구원되는 기쁨을 갖는다. 『모유』가 맨부커상 최종심에 오르면서 문단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여 『괜찮아』는 베티트래스크 문학상을, 『모유』는 페미나상을 수상한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출구에 대한 단서』, 가디언 문학상 최종심에 오른 『끄트머리에서』와 우드하우스상을 받은 『할 말을 잃음』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끔찍했던 어린 시절을 눈부시고 충격적인 작품으로 승화시킨
영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


영국 상류층 가정의 빛바랜 도덕관과 관습, 계급 의식, 학대와 중독, 구원을 절제된 언어와 냉소적인 시선으로 그린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의 세 번째 작품 『일말의 희망』(1994)이 『괜찮아』 『나쁜 소식』에 이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패트릭 멜로즈 소설 5부작」은 ‘유머와 비애, 날카로운 비판, 고통, 기쁨뿐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온갖 감정이 녹아 있는 21세기가 낳은 걸작이다’, ‘신랄한 명문과 짜릿한 재미가 있는 영국 현대소설의 금자탑이다’, ‘인생에 대한 인도적 고찰을 담은 책으로, 영국 소설의 백미다’ 등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문학사에서 영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작품 『일말의 희망』은 서른 살 패트릭이 귀족이 주를 이루는 상류 사회의 파티를 배경으로 기억과 용서에 대한 철학적 모색을 하는 이야기이다. 아버지가 죽어서 복수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용서할 수도 없는 패트릭은 이 정신적 내분을 끝내기 위해 드디어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진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상처와 그 상처를 외면하려 도피하기만 했던 과거의 자신과 결별하며 마침내 구원을 향한 ‘일말의 희망’을 엿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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