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남의 사랑 이야기
글쓴이
김신회 저
출판사
북노마드
출판일
2012년 2월 1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신회

작가. 그리고 여름사람.

십여 년 동안 TV 코미디 작가로 일했다. 보노보노에게 첫눈에 반했다가 살짝 지루해했다가 또다시 생각나서 푹 빠졌다가 한참 안 보고 있다가도 불쑥 떠올라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정주행하기. 이 과정을 반복하는 사이에 어느새 보노보노를 친구로 여기며 살고 있다. 보노보노만큼이나 겁 많고, 포로리처럼 고집이 세고, 너부리인 양 자주 직언을 하는 사람. 전반적인 성격은 너부리에 가깝다는 것을 자각하고 가끔 반성하면서 지낸다.

다정하지만 시니컬하고, 대범해 보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긴장한다. 웃기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 말을 듣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을 울적하게 보내고 ‘못 하겠다’는 말을 달고 살면서도 결국 하는 사람, ‘하자’보다 ‘하지 말자’를 다짐하며 지내왔지만 처음으로 해보자고 결심한 것이 ‘책임감 갖기’ 면서도 여전히 무책임과 책임의 경계에서 허둥대며 살아간다.

『가벼운 책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심심과 열심』, 『서른은 예쁘다』, 『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등을 썼고,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을 우리말로 옮겼다. 『나의 복숭아』에 글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서른은 예쁘다』의 김신회가 전하는 서른 편의 소설, 서른 개의 남의 사랑 이야기
누구에게나 ‘이야기’는 있다. 남의 인생, 삶, 사랑 이야기를 통해 맛보는 소.설. 테.라.피.


당신이 유독 소설을 읽고 싶은 때는 언제인가? 하루 종일 일과 씨름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을 때, 그냥 잠들긴 싫고 TV 소리는 시끄럽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그때, 침대 옆 탁자에 놓인 소설 한 권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 『도쿄 싱글 식탁』과 『서른은 예쁘다』의 저자 김신회가 소설을 탐독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였다. 소설 속 남의 인생과 남의 사랑 이야기가 좋아서였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할 때면 유디트 헤르만의 『단지 유령일 뿐』을 읽었고, 열심히 살고 싶지 않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에는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떠올렸고, 직장 상사가 이유도 없이 나를 괴롭힐 때면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이 땡겼다. 저자는 소설 속 타인의 인생에 끼어들고 싶어졌고, 소설 속 남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이라는 문학이 지닌 힘을 깨달았다.

저자에게 소설이란 이런 것이다. 상대의 마음과 그 뒤에 감춰둔 진심을 헤아리는 법을 깨우치는 일. 『남의 사랑 이야기』는 소설에 대한 단순한 감상기가 아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수많은 사건에 대한 직간접경험, 그리고 남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깊은 공감을 통해 내 인생을 위로하는 ‘독서 테라피’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안도감, 나와 다른(혹은 비슷한) 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적당한 쾌감. 남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로운 법이니까.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