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탄자니아, 바가모요라는 작은 도시에 쌍둥이 남매 넬슨과 만델라, 그리고 친구들이 살고 있습니다. 병든 아버지와 동생들을 돌보느라 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사이드, 오징어를 잡아 레스토랑에 파는 야코보, 열세 살이라는 나이답지 않게 큰 키와 덩치를 지닌 미람보 등이 넬슨과 만델라의 친구들입니다. 제대로 된 경기 규칙도 알지 못하고, 변변한 운동화도, 번듯한 축구공조차 없는 신세이지만 아이들은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하나가 되어 밝고 건강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넬슨의 축구팀 코치인 응크와비 선생님이 넬슨에게 아주 흥미롭고 흥분되는 소식을 전합니다. 바로 독일에서 온 청소년 축구팀과의 시합 소식을요! 그때부터 아이들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제대로 된 경기장을 만들고, 튼튼한 골네트도 만들고, 축구 규칙들을 배우는 등 정신 없이 바쁜 날들을 보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화합의 의미를 깨닫고, 국적과 피부색을 떠나 '축구 경기'로 하나가 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