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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사유하다
글쓴이
안영신 저
출판사
지금여기
출판일
201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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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한국 한국계에서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근대를 어떻게 파악하고 규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기 시작했다. 자본주의적 근대가 야기한 비인간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이 담론은 서구 중심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자기상을 창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동아시아 근대의 기원을 탐색하는 이유는 3국이 경험한 근대의 질곡을 깊이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질문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텍스트의 풍부한 해석을 통해 근대 지식인들의 고투와 그 궤적을 되짚어 보는 일본 근대문학 연구는 현재와 미래를 사유하고자 하는 동아시아 담론과도 연동되며 다양성과 차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문학을 객관화하는 유용한 사고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일본 역사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되는 ‘전후’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근대의 문화충돌을 테마로 삼았던 엔도 슈사쿠의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검토함으로써 엔도 문학에서 조명된 타자와의 관계성을 고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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