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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다 개뻥
글쓴이
장주식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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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주식

아동청소년 문학가. 고전 연구가. 196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 민족문화추진회 국역 연수원에서 공부했습니다. 강물처럼 맑은 아이들과 25년을 함께 보내며 행복한 교사 생활을 했습니다. 어린이 곁에서 꾸준히 글을 쓰며 월간 <어린이와 문학> 편집주간,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장편소년소설 『그리운 매화향기』로 제2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어린이문학상을, 동화집 『토끼 청설모 까치』로 제29회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 『좀 웃기는 친구 두두』 『좀 겁 없는 친구 두두』 『소가 돌아온다』 『민율이와 특별한 친구들』 『말마다 개뻥』 『조아미나 안돼미나』 『그해 여름의 복수』 『소년소녀 무중력 비행중』 『괴물과 나』 『전학 간 윤주 전학 온 윤주』, 그림책 『강아지똥 할아버지』, 청소년소설 『먹고 싶다, 수박』 『제로』 『길안』 『순간들』 등이 있습니다. 동양 고전 연구와 옛 작품 다시 쓰기를 통해 옛이야기 『토끼전』 『허생전』 들을 썼으며, 고전 연구서 『지금, 여기서 읽는 논어 인문학』(전2권)을 펴냈습니다. 교육 산문집으로 『하호 아이들은 왜 학교가 좋을까?』가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우리 선생님은 개뻥쟁이
마시면 젊어지는 샘물이 있다고 매일마다 거짓말을 해요


그런 샘물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드실 수 있게요. 그치만 아마 다 뻥일 거에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장난삼아 친 ‘뻥’이 부풀려지다 ‘참말’처럼 막을 내린 소동을 담은 동화책입니다. 대준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삽니다. 알 수 없는 사정으로 엄마 아빠는 지금 여기 없습니다. 할머니는 ‘에구구 허리야’ 앓고 할아버지는 ‘힘들어 죽겠다’며 좀체 웃지 않습니다. 고단한 삶이 심각하게 그려질 법한데 작가는 거리를 유지하며 잘 마름질된 문장과 담백한 유머로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선생님을 개뻥쟁이라고 부르면서도 애들 모르게, 샘물 있는 곳을 먼저 알려 달라는 대준이나 뻥으로 교실을 들었다 놓는 정다운 선생님, 누구보다 똑똑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진표나 이따금 정곡을 파고드는 말로 상황을 전환하는 지혜, 알록달록 말하는 개구리 등 인물들이 쌓아 나가는 화음은 명랑합니다. 그리고 때로 무지근합니다.

“개뻥, 진실을 말하세요,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 거침없는 아이들의 응수는 조금 따갑기도 하지만, 이 이야기가 전하고픈 것은 위로입니다. 섣부른 희망일지라도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작가의 마음은, 뻥이 진짜가 되는 마법을 현실로 불러옵니다. 현실의 답답함을 힘차게 뚫는 뻥의 다정함이라고 할까요? 읽고 나서 이것이 뻥인지 참인지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것은 이 동화책이 판타지에 버금가는 현실의 장면들을 짐짓 ‘뻥’의 실현으로 풀어 놓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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