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풍부하고 이야기를 지어 친구들에게 들려주기를 좋아하는 사라는 아빠인 크루 대위와 헤어져 홀로 런던의 기숙 학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특별 기숙생으로 공주 대접을 받으면서도 겸손함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잃지 않는 사라는 학교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생입니다. 그러나 열한 살 생일날, 아빠의 죽음과 파산으로 자신이 오갈 데 없는 거지 신세가 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민친 교장은 사라를 누추한 다락방으로 쫓아 보내고 학교의 온갖 궂은일을 시키며 그간의 악감정을 풉니다. 한순간에 처지가 뒤바뀌어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지만 사라는 상상을 하고 주변을 돌보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에게 선의를 베풀었던 이웃집 인도 신사가 아빠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지금껏 사라를 찾아 헤맸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지옥 같았던 기숙 학교에서의 생활을 정리한 사라는 다시금 안락하고 평화로운 자신의 삶을 되찾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하기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