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회이론으로 유명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공식 저널
『베스텐트』는 세계적인 철학자, 사회학자들의 모임인 프랑크푸르트학파 사회연구소의 기관지이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서구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전통으로 유명하며, 이번에 출간되는『베스텐트』한국판은 『베스텐트』독일판에 실린 글 중 일부를 선별하고, 거기에 더해 한국판 특집을 실었다.
이번 『베스텐트 2012』는 마르셀 모스, 레비스트로스, 데리다 등의 사상가들이 주목했던 '선물'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부자들의 기부, 자원봉사와 재능 기부, 정보의 자발적 공유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바라지 않고 타인에게 '선물'을 한다. 이 책에서는 선물이 사람들을 연결하고 상호 존중의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마르셀 에나프의 주장과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악셀 호네트의 비판 사이에서 논쟁이 펼쳐진다. 또한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 문제인 생명공학 문제, '정의로운 전쟁' 등에 대해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주는 논문들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