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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금방울전
글쓴이
이상구 편역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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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외모의 굴레를 벗는 박씨와 남자를 구하는 금방울
여성성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를 누리다!

억압하는 시선에 굴하지 않고
대범하고 과감하게
능력을 펼친 조선시대 여성영웅들


『박씨전』과 『금방울전』은 주체적으로 살고자 했던 조선시대 여성의 열망을 환상적으로 그린 고전소설이다. 『박씨전』은 병자호란을 배경 삼아 주인공 박씨의 영웅적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뛰어난 재주를 발휘함에도 얼굴이 추하다는 이유만으로 멸시받는 박씨의 이야기는 여성이 능력보다 외모로 평가받던 당대 현실을 꼬집는다.

『금방울전』의 금방울은 적극적으로 남자를 사랑하는 인물이다. 금방울은 위기에 처한 해룡을 여러 번 구해주고 보호하는데, 이러한 능동성은 일면 가부장적 질서에 반기를 드는 모습으로도 읽힌다. 한편, 여성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 금방울로 등장한다는 점은 여성이 방울이라는 가면을 쓰지 않고서는 능동적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없었던 사회의 억압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박씨전』의 작자는 미상이며, 창작 시기는 병자호란으로 인한 전쟁의 상흔이 아직 남은 17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한편, 『금방울전』은 작자와 창작 연대가 미상인 작품이다. 이 두 소설의 주인공이 탁월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은 당시 여성에 대한 속박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또 자유를 열망하며 사회적 제약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여성들의 삶이 두 소설에 환상적으로 나타난다.

『박씨전·금방울전』 출간으로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은 지금까지 모두 21권이 출판됐다. 2010년 8월 『서포만필』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간해온 결실이다. 앞으로도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은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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