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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몽룡의 동주열국지 1 제환시대
글쓴이
풍몽룡 저
출판사
인간사랑
출판일
2018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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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풍몽룡

명나라 때의 문인이자 관리로 자는 유룡猶龍, 호는 용자유龍子猶, 고곡산인顧曲散人 등이다. 형인 몽계夢桂, 아우인 몽웅夢熊과 더불어 뛰어난 문학적 재주로 이름을 날렸다. 스물한 살에 생원이 되었으나 과거를 볼 경제적 여력이 없어 다른 과거 지망생을 가르치거나 수험서를 쓰면서 생활을 이어갔다. 교사이자 출판인, 문학가로 살면서 각각 40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한 대표작 ‘삼언’, 즉 『유세명언』(1621), 『경세통언』(1624), 『성세항언』(1627)을 출간했다. 소설의 문학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던 명나라 시대에 설화와 민요, 역사 기록 등을 소재로 쓴 백화소설 모음집인 삼언과 장편소설인 『평요전』, 『열국지』 등을 펴냄으로써 중국 소설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8세의 늦은 나이에 관직을 얻어 명왕조의 쇠락을 지켜보았고, 명나라가 멸망한 1644년에 명나라의 몰락을 기록한 『중흥실록』을 편찬하고 2년 후 그 자신도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중국에 대한 이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중국을 모르고 세계 시장을 석권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국을 알려면 무엇보다 그 역사문화의 뿌리인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탐사가 필수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수요에 적극 대응해서 출간되었다. 사실 『열국지』만큼 난세의 전형인 춘추전국시대를 수많은 일화를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파헤친 고전은 없다. 또한 제자백가의 백가쟁명과 당시의 역사 문화를 알고자 할 때 이 책은 최고의 안내서이다.

『열국지』는 겉으로만 역사소설일 뿐 사실상 사서史書에 해당한다. 실제로 『열국지』의 내용은 거의 모두 『사기』와 『춘추좌전』, 『전국책』, 『자치통감』 등의 정통 사서에서 취한 것이다. 나머지 내용도 『오월춘추』 등에서 취한 것으로, 풍몽룡 자신이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쓴 내용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인의 언행만 기술할 뿐 창작하지는 않겠다고 언명한 공자의 술이부작述而不作 원칙을 철저히 지킨 셈이다. 하지만 『열국지』는 여타 사서처럼 마냥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 구성이 탄탄하며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그 이유는 역사소설 형식을 빌린 덕분이다. 따라서 『열국지』 독자들은 『춘추좌전』과 『사기』, 『자치통감』 등의 정통 사서의 내용을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체 형식으로 읽는 것이나 다름없다.

동아3국의 경우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지식은 서양인들에게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문화에 대한 지식이 그렇듯이 지식인의 기본 소양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번에 나온 최초의 한문 주석본을 4-5회 가량 정독하면 『춘추좌전』과 『국어』, 『전국책』, 『사기』를 완독한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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