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직영 방식’,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허브 공항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 아마존의 ‘거대 물류 센터’는 경쟁 기업의 허점을 찌르는 스토리를 가진다. 기존의 관점에서 평가하면 ‘비합리적’일 뿐인 이런 경영방식은 역으로 경쟁사가 쉽게 추격할 수 없는 전략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 책은 경영 전략이란 미래의 세상이나 환경이 ‘이렇게 될 것이다(따라서 그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예측이 아니라고 말한다. 경영자 스스로 ‘세상을 이렇게 만들겠다’고 콘셉트를 세운 뒤 탄탄한 스토리로 전략을 구성해내는 것이라고 한다. 스토리로 경영 전략을 세우고 성공한 기업들은 업계의 모순점과 한계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바꿀 수 있는 전략을 만들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또한 기업 사례를 분석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경영 전략을 스토리로 세우는 방법과 필수 요소를 전반에 걸쳐 자세하게 다룬다. ‘이렇게 하면 반드시 된다’고 하는 절대적인 법칙은 기업경영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스토리에 빠져들듯 기업경영에도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탄탄한 '스토리'를 가질 것을 종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