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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식재료
글쓴이
이영미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8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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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영미

대중 예술 평론과 한국 대중 예술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작가로 1961년 서울의 동대문 밖에서 태어나 죽 서울에서만 자란 서울내기이다. 어쩌다가 집에서 먼 ‘국민학교’를 다닌 덕분에 신설동에서 을지로 6가까지 서울 거리를 눈 감고도 오갈 수 있을 정도로 누비고 살았다고 한다. 그녀는 아기 때부터 텔레비전 앞을 떠날 줄 몰랐던 ‘텔레비전 키드’로, 방송극과 「쇼쇼쇼」 같은 오락 프로그램에 열중했던 ‘조기교육’으로 인해 지금의 전공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고려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나 남들은 별로 관심 갖지 않는 연극이나 대중 예술에 관심을 가진 좀 별난 학생이었고, 1984년부터 본격적으로 평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한국 대중 예술의 흐름과 대중성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자신의 화두임을 깨달았고, 대중 예술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연구만 골라서 하면서 혼자 뛰면 늘 1등을 할 수 있다고 믿는 무모함으로, 오늘도 옛날 방송극 자료 더미에 묻혀 끙끙거리며 연구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대중 가요사』, 『한국인의 자화상, 드라마』, 『대학로 시대의 극작가들』,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마당극 리얼리즘 민족극』, 『이강백 희곡의 세계』,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광화문 연가』, 『노래이야기주머니』, 『재미있는 연극 길라잡이』, 『민족 예술 운동의 역사와 이론』, 『서태지와 꽃다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쿡방 먹방’의 시대, 음식의 본질로 돌아가자
음식의 기본은 식재료에서 시작된다!
단순·소박하지만 실상 위대한 제철 식재료의 정수

이 책은 음식의 기초 중인 기초인 식재료 이야기이다. 건강하고 윤리적으로 올바른 식재료, 그래서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것 중에서도 가장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는 식재료에 대한 글이다. 기본 중의 기본인 소금·쌀·장에서 야채, 축산물, 해산물을 지나 과일, 술에 이르기까지 철마다 맛과 향과 영양이 가장 풍부할 때 식재료의 산지를 찾아가, 생산자를 직접 만나 취재한 결과물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식재료에 관한 한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은 덤이다.

이 책을 얘기하자면 저자 이영미의 이력부터 소개해야 한다.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로 한국 대중가요의 흐름을 한 살에 훑어내린 글꾼이자, 김창남, 노동은 교수 등과 1980년대 초반부터 대중가요 읽기에 앞장선 1세대 대중예술 연구자인 그가 이번 책에서 선택한 테마는 연극, 가요, 드라마 같은 전공 분야가 아니라 음식, 정확히 말하면 음식을 만드는 ‘재료 자체’이다. 그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는 개성 출신이고 어머니는 전북 출신이니, 음식으로 치자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혈통이다. 한옥집 대가족 체제에서 자라며 우리 고유의 음식을 먹으며 자라났고, 경남 출신 절대미각 남편을 만나 팔도 음식에 대한 감각을 두루 익혔다.

삼십 대 중반부터 십수 년을 경기도 이천에서 살면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제철 음식을 해먹으며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늘어 장과 김치, 젓갈, 맥주까지 담가 먹었다. 그런 호기심에 시작하여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고 이번 책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음식 조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던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 철철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쓴 『나를 위한 제철 밥상』에 이어 『위대한 식재료』에서는 깊숙이 음식 재료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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