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맨땅에 헤딩하기
글쓴이
고금란 저
출판사
호밀밭
출판일
2018년 8월 19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고금란

부산 영도에서 태어났다. 1994년 계간지 《문단》 겨울호에 단편소설 『포구사람들』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농민신문에 농촌 소설 『그들의 행진』이 당선되었다. 1995년 첫 창작집 『바다표범은 왜 시추선으로 올라갔는가』를 출간한 뒤로 『빛이 강하면 그늘도 깊다』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오래된 불씨』 등의 소설집을 내놓았다. 산문집으로는 『그대 힘겨운가요 오늘이』 『맨땅에 헤딩하기』가 있다. 2011년 『소 키우는 여자』로 제16회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했고, 2018부터 3년간 부산소설가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소설가협회, 부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맨땅에 헤딩하듯,
세상 모든 타자들에게 건네는 뜨거운 안부와 축원


소설가 고금란이 두 번째 산문집 『맨땅에 헤딩하기』를 펴냈다. 곱고 차분하면서도 한편으론 묵직한 결기와 내공을 느끼게 하는 문장이 가득하다. 산전수전을 수없이 겪으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나이를 먹으면 이런 글이 나오는 걸까. 우리의 어머니, 혹은 할머니가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을 정성스레 꾹꾹 눌러써가며 살아오신 이야기,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주는 기분이다.

우리는 저마다 각박하고 무거운 현실을 짊어진 채 전전긍긍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살던 집이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지은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이층 주택이 공기업인 토지주택공사에 수용된다. 다시 집을 지을 곳을 찾아 도시를 헤매지만 땅을 구할 수 없어 결국 변두리로 밀려나게 된다. 그리고 시골에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를 하면서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하여 새로운 성찰을 하게 된다. 시골은 도시에 비해 여유롭고 한적한 공간이 분명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람살이의 다양한 면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기도 하다.

평생 살아온 도시를 떠나 ‘맨땅에 헤딩하듯’ 시골 생활을 시작한 저자에게 시골은 결코 낭만적인 곳이 아니었다. 남편과 네 탓이니 내 탓이니 싸우기 시작했고 지인들은 이사를 잘못했다거나 집터가 세다며 얼마 버티지 못하고 도시로 돌아갈 거라고 쑥덕거렸다. 저자는 이런 모든 얘기들이 기우였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를 악물지만 결국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는다. 어느 날 야반도주를 하듯 인도로 떠난 저자는 결국 그 모든 고통들이 자신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깨달음을 얻고 다시 시골로 돌아온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