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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을 내 심장과 바꿀 수 있기를
글쓴이
최미경 저
출판사
달아실
출판일
2018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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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미경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2000년 [농민신문]에서 중편동화로, 2004년 [국제신문]에서 시로 등단하였다. 사람들에게 시를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즉석에서 만들어서 들려주는 것을 좋아하고, 황당하고 철없고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 작가 최미경은 시극공연전문예술단체 〈시숲〉과 〈아라동화창작〉에서 사람들과 함께 논다. 도서관과 학교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덤으로 돈도 번다. 장편동화책 『폭풍소녀가출기』, 청소년 소설 『너의 눈을 내 심장과 바꿀 수 있기를』을 썼다. 앞으로는 황당하고 철없고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시집으로 소설책으로 열심히 쓸 생각이다.

처음 시를 썼던 게 열 셋이었다. 처음 시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건 열 여덟이었고 처음 시를 그만 쓰자고 마음먹었던 게 스물아홉 이었다. 그리고 처음 시를 잊었던 건 서른일곱이었다. 별 것 아니었다. 아무 일 없었다. 시집 『저녁 7시에 울다』를 써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소설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앓게 된 희귀질병(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으로 거의 시력을 잃은 중학교 1학년 영이라는 소녀가 눈 수술을 눈앞에 두고 환상의 세계에 들어가 겪게 되는 판타지가 주된 내용이다. 일종의 청소년 성장 소설이며 청소년 판타지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영이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엄마와 함께 매달 종합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데,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병원을 찾은 영이와 엄마는 진료를 기다리며 병원 앞뜰에서 노란 달을 품고 있는 듯한 꽃마리를 보게 된다. 꽃을 보며 서로의 소원을 묻던 그때 영이는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되는데, 영이의 눈에는 꽃마리가 자꾸 보인다. 시력을 잃고 입원실 침대 위에 누워서도 영이의 눈에는 이상하게 엄마랑 보았던 꽃마리가 점점 더 보인다. 눈앞의 허공에 뜬 그러나 만지려 해도 만져지지 않는 꽃마리, 그런데 그 꽃의 노란 달처럼 생긴 구멍이 열리더니, 하얀 귀를 가진 누군가가 은빛 사다리를 내리는 게 아닌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갔던 것처럼 영이는 하얀 귀를 따라 꽃마리 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의 주인은 사람인지 천사인지 확실치 않은 ‘라스’이다. 라스의 세계, 그곳은 그야말로 라스의 생각에 따라 ‘시냇물은 하천이 되고/ 하천은 강이 되’는 곳, 세상에 없는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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