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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미래보다 새롭다
글쓴이
유하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2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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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하

유하 감독은 원래 시인이었다. 그의 대표작은 서울 압구정동 문화를 욕망의 통조림이라고 비판했던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92년 같은 제목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그를 널리 알린 영화는 역시 감우성, 엄정화 주연의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이다. 이 영화에서 그는 두 남녀의 연애담을 통해 결혼제도에 시비를 걸었고, 이는 결혼과 동거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만들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주연의 <말죽거리 잔혹사>는 그의 세번째 작품. 25년전 말죽거리 근처의 고등학교를 무대로 하고 있다.

[필모그래피]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1992)|감독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감독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각본
말죽거리 잔혹사(2004)|감독
말죽거리 잔혹사(2004)|각본
비열한 거리(2005)|감독
비열한 거리(디지털상영)(2005)|감독
비열한 거리(디지털상영)(2005)|각본
비열한 거리(2005)|각본
쌍화점(2008)|감독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오늘의 영화감독 유하가 있기까지, 시네키드-초보 감독 시절 일화들
이소룡의 쌍절곤부터 압구정 오렌지족까지, 유하가 관통해온 우리 시대의 초상


1990년대 문단을 대표했던 시인이자,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쌍화점」(2008), 「하울링」(2012) 등을 연출하며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영화감독 유하의 첫 산문집 『이소룡 세대에 바친다』(1995)가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시의성이 강한 당대 대중문화 비평 관련 글들을 일부 들어내고, 작가가 산문집 출간 이후에 여러 지면을 통해 간간이 발표했던 시와 음악, 일상에 관한 글들을 덧붙여 3분의 1 정도 분량을 새롭게 구성했다.

1부에서는 시네키드이자 키치 중독자로 동시상영관과 세운상가를 누비던 유년과 학창 시절의 추억담과 고향 및 가족, 첫사랑에 대한 기억에 관한 글들을 묶었고, 2부에서는 90년대에 시인으로서 그리고 갓 데뷔한 영화감독으로서 써내려간 일상과 문학, 대중문화에 관한 단상들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3부는 영화작품 단평들과 재즈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이 돋보이는 음악에 관한 글들을 엮었다.

자신만의 확고한 영화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감독 유하가 있기까지의 과정과, 그의 영화들이 보여주는 주제와 문제의식의 시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는 일도 흥미롭다. 시인이자 영화감독이라는 이중의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고, 치열하게 생각의 돌파구를 찾아가는 과정 또한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흘러간 과거를 추억함과 동시에, 과거로부터 얼마나 떠내려와 어느 위치에 이르렀는지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며 새로운 감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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