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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정치신학
글쓴이
야콥 타우베스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12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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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콥 타우베스

빈 태생의 유대인 철학자. 192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스위스 취리히에서 자랐다. 대랍비였던 아버지로부터 정통 랍비 교육을 받았으나, 곧이어 바젤 대학과 취리히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1947년 취리히 대학에서 『서구 종말론의 체계와 역사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49년부터 뉴욕 유대신학교에서 종교철학 강사로 일했으며, 이때 레오 스트라우스에게서 개인적으로 사사했다. 또한 이 시기에 한나 아렌트 및 파울 틸리히와 친분을 쌓기도 했다. 게르숌 숄렘의 초청으로 1951년부터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종교사회학 강사로 활동했으나, 숄렘과의 갈등으로 인해 2년 뒤 미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록펠러 장학 재단의 도움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시에 프린스턴 대학에서 초빙교수로서 가르쳤다. 1956년 컬럼비아 대학의 종교사 및 종교철학 정교수가 되었으며, 1966년부터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해석학 연구소와 유대학 연구소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한스 로베르트 야우스, 라인하르트 코젤렉, 한스 블루멘베르크 등과 함께 ‘시학과 해석학’(Poetik und Hermeneutik) 프로젝트의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세기 최고의 법학자 칼 슈미트와 특이한 편지 친구였으며, 2005년 출간된 유고 편지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여류 시인 잉게보르크 바흐만과 밀월 관계였음이 밝혀졌다. 이 책에 수록된 강연을 행한 지 불과 한 달 뒤인 1987년 3월 베를린에서 숨을 거두었다. 주요 저서로 『서구 종말론』(1947), 『칼 슈미트에게: 적대적 친분』(1987), 『제의에서 문화로』(1996)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크리티컬 컬렉션’ 15번째 책. 독일의 유대인 철학자 야콥 타우베스의 사망 직전 강연을 엮은 책이다. 타우베스의 정신적 유언으로 알려진 책으로서, 이제껏 그리스도교 내부에서만 논의되었던 사도 바울의 사유를 ‘유대교적’ 맥락 속에 옮겨 놓아 바울에게 내재되어 있던 유대교적 전통을 이끌어 낸다.

또한 ‘바울의 정치신학’이라는 관점에서 칼 슈미트, 칼 바르트, 프리드리히 니체, 지그문트 프로이트, 발터 벤야민 등을 새롭게 평가한다. 이 책은 독일 지성계의 이단아로 알려진 야콥 타우베스의 저작 중 한국에서 처음 번역되는 책으로, 신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타우베스 사유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첫 기회이다.

이와 더불어 이 책은 ‘정치신학’, ‘메시아주의’를 둘러싸고 펼쳐진 칼 슈미트와 발터 벤야민 사유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신학의 차원을 파악하게 해줌으로써, 이들 사상가를 이해하는 데서도 새로운 조명을 비춰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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