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각인된 ‘음악 유전자’의 기원과 음악이 자랑하는 놀라운 힘!
보다 음악적으로, 보다 인간적으로
우리는 음악을 소장하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원할 때면 그것을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음악이 주는 위로 없이 우리는 이 팍팍한 삶을 견딜 수 없다. 이제 음악은 우리 몸에 내재된 ‘본능’ 바로 그 자체인 것처럼 보인다. 음악은 어떻게 우리 인간의 삶에 이토록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일까? 이 책은 아득한 원시시대부터 오늘까지 우리 몸속에 흐르고 있는 ‘음악 본능’을 파헤친다.
독일에서 음악진화론이라는 학문 분야를 개척한 저자는 진화생물학, 행태연구, 음악심리학, 음악문화사 등 여러 분과 학문을 두루 섭렵하며 우리 인간에게 전해져 온 ‘음악 유전자’를 연구해 왔다. 음악학과 생물학, 문학을 전공하고 성악가로 직접 무대에도 서는 저자는 개별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성한 지적 배경 위에서 이론과 실제를 잘 버무려 음악 진화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인다.
저자는 음악을 하는 법을 잊어버린 음악 애호가들이 늘어만 가는 것을 아쉽게 바라보며 오늘날 수동적이기만 한 음악 소비 행태에 대해 비판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다. 음악이 우리의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고, 중환자실의 환자의 고통을 줄여 준다는 것과 몇몇 정신과적 질환 등에도 도움이 된다는 여러 과학적 증거와 정황들은 음악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해 준다. 저자는 음악이 치료적 유용성 외에도 모든 교육의 목표인 전인적 인간 양성에 좀 더 다가갈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