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호(2018.8.5) 이슈 “2018 상반기 아름다운 책 북디자인 비평”
북디자인이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표지는 책의 얼굴입니다. 요즘은 표지만 보고 책을 산다는 독자들도 있고, 출판사 역시 북디자인을 책의 경쟁력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디자인이 발전하게 된 이유에는 책의 발견성 문제도 있습니다. 한 해 8만 종 이상 쏟아지는 책시장에서,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책을 만드는 것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출판의 노력이기도 합니다. 한때 전자책의 등장으로 종이책이 위기를 맞았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종이책의 가치가 더욱 선명하게 확인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전자책의 편집 디자인과 가독성 문제, 디바이스의 한계는 종이책이 가진 물성과 단연 비교됩니다. 그리고 종이책이 아직까지 외면받지 않는 연유에는 북디자인과 편집의 공이 클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간 북디자인은 출판 환경에서 담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에서는 1세대 북디자이너부터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북디자이너까지, 한국의 북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한국 북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넘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2018 상반기 출간된 책 중 눈에 띄는 북디자인을 꼽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