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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
글쓴이
누누 칼러 저
출판사
이덴슬리벨(EAT&SLEEPWELL)
출판일
2018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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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누누 칼러

198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 대학에서 신문방송학, 영문학, 현대사를 공부했다. 오스트리아 일간지 《디프레세Die Presse》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2014년에서 2019년 까지 그린피스 소비자 대변인으로 일했고, 2021년에는 에이전시 ‘싱크 칼러풀Think kallerful’을 설립, 지금은 작가, 강연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때 쇼핑 중독이었던 그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소비자이자 환경운동가로서의 복잡한 고민을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시장의 상술을 폭로하면서도 할인 제품을 사러 다닐 때는 마구 쏟아지는 도파민의 파도를 타기도 하고, 산업과 시장이 어떻게 우리의 구매욕을 자극하는지 쇼핑의 심리학을 설명하면서, 고객들이 소비에 대한 책임을 떠안지 않도록 대변한다. 이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설계자가 될 수 있을지 탐구해 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펼쳐 보인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제 ‘사고 싶어’ 대신 ‘필요하지 않아’라고 말할 수 있다
쇼핑 중독에서 벗어나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매달 통장 잔고를 걱정했던 그녀는 어떻게 똑똑한 쇼핑을 하게 됐을까』는 쇼핑 중독 수준이었던 저자가 어느 날 옷장 앞에 산처럼 쌓인 옷을 보면서 충동적으로 ‘1년 동안 쇼핑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시작한다. 폭풍 쇼핑을 즐길 만큼 많이 벌지 못하면서 비슷한 옷을 계속 사들이고 월말이면 통장 잔고를 걱정하는 쳇바퀴에서 빠져나오기로 결심한 것이다.

저자는 쇼핑 금지 블로그에 자신의 옷을 전부 모아 사진을 찍어 올리고 이 많은 옷들이 어디서 온 건지 공부하며 그 과정을 공개한다. 차츰 블로그에는 직원 할인가 앞에서 흔들리고, 특별한 경우를 위한 조커 카드를 쓸지 말지 망설이며, 쇼윈도에 걸린 아름다운 옷 앞에서 좌절했다가 다시 마음을 잡기도 하는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뿐 아니라 좌충우돌 옷 만들기, 생애 최초 뜨개질하기, 친구들과 옷, 가방, 구두 교환 파티하기, 패션과 쇼핑 산업 알아보기 등의 경험담이 쌓이게 되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책으로까지 출간하게 된다.

예전에는 좋은 옷을 사서 오래 입는 쇼핑 문화였다면 이제는 싼값에 여러 벌 사서 입다 버린다는 개념이 흔해졌다. 이는 무언가 나쁜 일이 생기면 쇼핑으로 마음을 달래거나 좋은 일이 생겨도 쇼핑으로 스스로에게 보상을 안기는 쇼핑 중독으로 연결되었다. 배울 만큼 배우고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며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누누 칼러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저자는 1년간의 쇼핑 금지 선언으로 ‘사고 싶어’ 대신 ‘필요하지 않아’라고 말하게 되었다. 또 물건을 고르는 안목이 생기고 쇼핑 대신 가족, 친구와 함께하며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알아보고 일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썼던 물건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며 절제가 주는 오히려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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