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있으면서 유럽스럽지 않고, 독일의 수도이면서 독일스럽지 않은 도시, 베를린
‘베를린’은 사실 여행지로서의 수식어보다는 20세기 초 일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트립풀 베를린』의 출발점은 바로 이 지점이다. 저자는 장벽과 우울한 역사의 도시로만 기억되는 베를린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레 펜을 들었다.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난 멋진 도시와 친절한 사람들은 지친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 줄 만큼 넉넉하게 아름답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자 미술관인 베를린은, 한편으로는 ‘힙스터들의 도시’로도 불리며 트렌드 또한 이끌고 있다. 당신의 관심사가 무엇이든, ‘팔색조 베를린’은 응당의 매력으로 보답할 것이다. 일률적인 방법이 아니라 ‘문화예술’, ‘클래식’, ‘느림의 미학’, ‘힙&트렌드’ 등 각자 원하는 스타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바로 베를린이다.
‘글을 엉덩이로 쓰는 것이 아닌 발로 썼던 스타일이라 현장감을 중시합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베를린과 베를리너들의 현재를, 그들의 숨결이 담겨 있는 현장감을 담았다. 유럽에 있으면서 유럽스럽지 않고, 독일의 수도이면서 독일스럽지 않은 베를린만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