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10대 미스터리 소설
상상을 뛰어넘는 광기와 충격의 연속
어느 겨울날 잔인하게 살해당한 한 가족. 유일한 생존자인 아들 유세프는 쇼크 상태에 빠져 있다. 국립 범죄 수사국의 유나 린나 경감은 유일한 목격자인 소년의 증언을 듣기 위해, 한때 정신과 의사 에릭 마리아 바르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에릭은 최면을 그만두게 했던 과거의 상처 때문에 주저하면서도 유세프에게 최면을 건다. 그러나 최면에 빠진 유세프가 자신이 가족을 난도질 했다는 진술을 하자 수사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한편 에릭의 아들 베냐민이 납치당하고, 에릭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최면전문의』은 스웨덴을 비롯하여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소설이다. 강렬한 내용과 비밀스런 저자의 이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2010년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벌어진 일가족 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경감과 의식이 없는 피해자 소년의 증언을 얻기 위해 동원된 최면 전문의의 활약을 그리며 거침없는 전개로 독자들을 북유럽 스릴러의 매력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치밀한 심리 묘사와 과감한 스토리텔링으로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마치 최면을 걸듯 사건 속으로 이끌게 하는 마력이 있다. 납치된 베냐민을 납치 사건을 해결하려는 에릭과 그의 아내 시모네 앞에 펼쳐지는 어둠의 세계의 면면은 소름끼칠 정도로 두려운 공포와 충격으로 다가온다. 극중에 나타나는 충격적인 사건에 시선을 돌리며 비현실적이라고 여기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언론에서 조명되는 잔인한 범죄들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점을 곧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