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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글쓴이
김신회 저
출판사
미호
출판일
2012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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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신회

작가. 그리고 여름사람.

십여 년 동안 TV 코미디 작가로 일했다. 보노보노에게 첫눈에 반했다가 살짝 지루해했다가 또다시 생각나서 푹 빠졌다가 한참 안 보고 있다가도 불쑥 떠올라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정주행하기. 이 과정을 반복하는 사이에 어느새 보노보노를 친구로 여기며 살고 있다. 보노보노만큼이나 겁 많고, 포로리처럼 고집이 세고, 너부리인 양 자주 직언을 하는 사람. 전반적인 성격은 너부리에 가깝다는 것을 자각하고 가끔 반성하면서 지낸다.

다정하지만 시니컬하고, 대범해 보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긴장한다. 웃기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그 말을 듣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을 울적하게 보내고 ‘못 하겠다’는 말을 달고 살면서도 결국 하는 사람, ‘하자’보다 ‘하지 말자’를 다짐하며 지내왔지만 처음으로 해보자고 결심한 것이 ‘책임감 갖기’ 면서도 여전히 무책임과 책임의 경계에서 허둥대며 살아간다.

『가벼운 책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심심과 열심』, 『서른은 예쁘다』, 『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등을 썼고,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을 우리말로 옮겼다. 『나의 복숭아』에 글을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오늘보다 살짝 더 즐거운 내일을 위한 계획표이자 행복해지기 위한 변명 일기다. 일상의 반경 100미터를 둘러봐도 서른의 내가 고쳐야 할 것, 당장 끊어야 할 것들이 허다하다. 하지만 나를 바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현재 내 모습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지금의 내가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서른,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좋은 사람,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은 말한다. 부족한 나를 창피해하지 말고, 무언가 채우겠다며 아등바등하지 않으며, 어찌됐든 이게 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세월에 내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 삶이라면 그 시간을 조금 덜 억울하게 빼앗기는 게 행복이라고 말이다. 책장을 덮고 난 후, 해야 할 것 대신 하고 싶은 것, 줄이고 싶은 것 대신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적어보자. 행복한 지금을 만드는 자양분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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