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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글쓴이
김숨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8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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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숨

소설가 김숨은 1974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느림에 대하여」가,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중세의 시간」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백치들』, 『철』,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물』, 『노란 개를 버리러』,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바느질하는 여자』, 『L의 운동화』, 『한 명』, 『흐르는 편지』,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너는 너로 살고 있니』, 소설집 『투견』, 『침대』, 『간과 쓸개』, 『국수』, 『당신의 신』,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중편소설 『듣기 시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아직 끝나지 않은, 일본군‘위안부’ 그 세 번째 이야기!
“개인의 기억에서 공동체의 집단적 기억으로”


2016년 8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현재와 과거를 조명한 『한 명』, 2018년 7월, 위안소에 살고 있는 임신한 열다섯 살 소녀의 삶을 그린 『흐르는 편지』에 이어 김숨의 ‘위안부’소설 그 세 번째로 ‘위안부’피해자의 직접 증언을 바탕으로 한 소설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두 권을 선보인다.

이 두 소설은, 현재 살아 있는 분들 가운데에 길원옥, 김복동 두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쓴 한 나라의 불행한 역사의 이야기이며, 꽃다운 나이에 삶을 통째로 유린당한 인간의 처절한 생존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1인칭 소설로 화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한 작가의 의도는, 이 생에서 그 어느 것도 누리지 못한 채, 고통의 세월에서 상흔의 부적만 겨우 간직하고 살아남은 자 ―이미 늙고 병든 이―의 증언의 형식보다 더 강력한 리얼리티로 생생한 현장성을 발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껏 선명하게 기억하는 허약했던 나라의 역사, 그 치부를 말하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나라를 위해 그들이 치룬 무차별적인 희생에 대한 무관심과 냉혹한 시선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나아가 삶을 이해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연민이 없는 사회의 굴곡진 현 사회의 모습까지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제야말로 아픔을 공감한다는 것과 함께 이들의 헌신과 늦었지만 이들이 느낄 수 있을 살아 있음의 기쁨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는 것을 이 소설들은 그렇게 살아 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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