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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탱 게르의 귀향
글쓴이
장-클로드 카리에르 외 1명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8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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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클로드 카리에르

프랑스 소설가이자 영화 시나리오 작가. 1957년에 첫 소설 『도마뱀Lezard』을 발표했고, 자크 타티, 루이스 부뉴엘 등 유명 감독들과 영화 작업을 함께했다. 1982년 영화를 소설화한 『마르탱 게르의 귀향』을 쓴 이후 수많은 문학작품의 시나리오 각색 작업에 참여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프라하의 봄], [양철북],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죽은 군대의 장군]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수백 년 넘게 회자되어온 세기의 재판
“누가 진짜 ‘마르탱 게르’인가?”


1560년, 프랑스의 어느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은 세기의 재판이 벌어진다. ‘마르탱 게르’라는 한 남자의 정체를 둘러싼 이 재판은 이후로도 수백 년 넘게 회자되며 소설·영화·희곡·오페라·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끊임없이 변주되었다. 한국의 독자들은 이 유명한 이야기를 마침내 소설로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영화 「마르탱 게르의 귀향」의 감독 다니엘 비뉴와 시나리오 작가 장-클로드 카리에르가 영화를 ‘소설’로 옮겨 새롭게 구성한 작품으로, 16세기의 가장 유명한 재판으로 손꼽히는 마르탱 게르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이며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겉으로 보기에 이 소설은 뛰어난 기억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가진, 어느 매혹적인 사기꾼이 벌인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품고 있는 진짜 비밀은 ‘가짜’ 마르탱의 정체가 탄로 나고 사건이 해결됐다고 여겨지는 시점에서야 비로소 드러난다. 대체로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그 아래에 더 큰 진실이 숨겨져 있듯, 결말에 이를수록 독자들은 이 흥미로운 작품이 담고 있는 문제의식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이 기이한 사건은 우리에게 한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를 새삼 일깨우는 한편, 법이나 지성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인간의 모순성과 삶의 불가해함, ‘사실’을 넘어선 ‘진실’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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