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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프리
글쓴이
김성원 외 11명
출판사
교육공동체벗
출판일
2018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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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성원

하자센터, 크리킨디센터, 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생활기술을 가르치고 많은 기고를 했다. ‘예술과 기술을 놀이처럼’이란 모토로 ‘PlayAT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놀이터 디자인과 놀이터 전시에 참여했고, 이 과정의 경험을 살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책을 냈다. 놀이터에 대한 관심을 학교로 확장해 학교 운동장의 재구조화와 학교 공간 혁신에 관심을 갖고 오랜 동안 연구하며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학교 공간 기획자로 활동하며 많은 교육현장에서 교육 공간에 관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태적 전환과 자급자족을 위한 다양한 삶의 기술인 적정기술, 텃밭, 공동체, 공예예술에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탐구하고 실험하고 있다. 삶을 경험을 꾸준히 책으로 저술해 지식과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해왔다. 『마을이 함께 만드는 모험 놀이터』 『이웃과 함께 짓는 흙부대 집』 『시골, 돈보다 기술』 『근질거리는 나의 손』 『점화본능을 일깨우는 화덕의 귀환』 『화목난로의 시대』 등의 책을 썼고, 공저로 『똥의 인문학』, 『사물에 수작 부리기』, 『기계비평들』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플라스틱 프리’를 위하여

플라스틱 쓰레기는 ‘버리는 문화’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버리는 문화’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근대의 성장주의 경제 체제가 편리함을 추구하는 생물학적 요구를 자극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편리함은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그 편리함이 때로는 비싼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알고, ‘편리함’이 아니라 ‘좋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좋은 정책과 제도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보면, 잠자는 아이들에게 “버리는 것이 고치는 것보다 낫다(ending is better than mending)”, “수선하면 할수록 가난해진다(the more stitches, the less riches)”라는 말을 반복해서 들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일종의 세뇌 교육이다. 헉슬리가 그린 그림은 현실이 되었다. 학교교육과 광고를 통해 세련되게 한다는 점이 좀 다르지만. 버리는 문화는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근본적으로 버리는 문화를 바꾸지 않는 한 해결될 수 없다. 세뇌가 아닌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 데이비드 오어가 ‘인류의 재교육’이라고 말한 그것을 해야 한다. 지금이 그 교육을 고민하고 실천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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