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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아 열네 살
글쓴이
정병진 저
출판사
별숲
출판일
2018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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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병진

사춘기 시절에는 하루에 일곱 편이 넘는 영화를 볼 정도로 영화광이었고, 호기심이 많아 백과사전을 옆구리에 끼고 살았다. 작가가 되려는 꿈을 품고 대학에서 철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지리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이후 IT 분야에서 프로그램 설계, 모바일 서비스 기획, 마케팅, 전략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IT 분야의 경력이 쌓일수록 삶은 피폐해졌다. 마치 볼드모트처럼 영혼이 산산이 부서진 채 살아갔다. 그러던 중 도쿄로 출장을 갔다가 거의 2만 명이 사망한 동일본 대지진을 겪었다. 무너질 듯 흔들리는 고층건물 안에서 고통 없이 즉사하길 빌면서도, 만약 무사히 살아남는다면 나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약간의 시간이 지체되기는 했지만 결국 그날의 약속을 지켰다. 난생처음 쓴 장편소설『어쩌면 좋아 열네 살』이 출간되는 행운을 얻었고, 제2회 에스콰이어 몽블랑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여름 땡볕 아래서도 씩씩하고 유쾌하게 걷는 열네 살 소년처럼 살아갈 것이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별숲에서 출간한 『어쩌면 좋아 열네 살』은 열네 살이 된 허벽이 중2가 되어 1년 동안 겪은 일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일기로 기록한 청소년 소설이다. 이 책에서는 다문화 가정, 왕따, 학교 폭력, 실업, 외국인 노동자 등의 사회 문제들을 중2의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어른들의 기준에 합당하거나 적당하다고 여겨지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날마다 일기를 쓰며 자신의 삶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며 스스로 이런 사회 문제의 답을 찾아나가려고 애쓴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사회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은 아니다. 오히려 사회 문제는 부차적으로 다루어지고, 청소년 특유의 순수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발랄함이 작품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사춘기를 겪는 열네 살 소년 허벽의 발랄한 사랑 이야기이며, 세상의 편견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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