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급박하게, 예기치 못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경영 전략은 예전 그대로의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그래서 외환위기, 자금경색 등 실제로는 금융이 야기하는 위기에 대처하지 못했다. 그래서 태어난 +F 전략은 기존의 공급망관리 기법에 핀테크를 접목함으로써, 현대의 위기 상황에 담대히 대처하는 최신 기업 전략이다.
‘+F 전략’의 어원부터 알아보자. +F 전략은 어떤 전략에 F를 더했기 때문에 나온 단어다. 여기서 F는 Finance의 F이기도 하면서 Flow와 Fund라는 하위 의미도 갖고 있다. 그러면 어떤 전략에 +F를 한 것일까? 이 책에서 중요하고 다루고 있는 전략은 공급망관리다. 회사는 혼자 운영할 수 없다. 회사는 환율 변동에도 대비해야 하고, 물건을 공급하고 대금을 치르는 결제일도 관리해야 한다. 물류나 정보 이상으로 금융을 관리할 필요가 생겼다는 말이다. 그래서 금융공급망에 금융가치사슬을 더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공급망관리에 금융을 더한 전략, +F 전략이 탄생한 배경이다.
이 책은 약간 생소한 전략을 소개하지만 ‘화사 그룹’이라는 가상의 기업을 내세워 이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는지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미덕이 있다. 글로벌 경제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