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데뷔, 2003년까지 단 세 권의 단행본만을 내놓은 게으른 천재 작가, 츠루타 겐지. 그의 몇 안 되는 작품이자 대표작인 두 작품이 까다로운 과정을 무사히 넘기고 한꺼번에 출간되었다. 『포겟 미 낫 (Forget-me-not)』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긴 추리 로맨스물로, 추리 장르에 대한 작가의 깊은 지식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츠루타 겐지 특유의 섬세한 드로잉으로 그려진 베네치아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가슴 벅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포겟 미 낫』의 배경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다. 주인공 이마리 마리엘은 할아버지의 유언을 지키려 베네치아에 탐정 사무소를 개업했다. 유언은 바로 도난당한 미술품인 ‘Forget-me-not’을 찾아내라는 것. 베네치아의 탐정 가문이었던 베누치 가문의 당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그림을 회수해야만 한다. 그리고 40여년 동안 이탈리아 전역에 걸쳐 982건의 미술품 도난사건을 일으킨 수수께끼의 괴도 베키오의 예고 도둑질도 막아야 한다! 미녀 탐정 마리엘과 괴도 베키오의 특급 미스터리 로맨스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