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영혼이 담긴 절대 역사서 『사기』
닫힌 고전에서 열린 텍스트로, 새로운 해석과 담론을 담아
입체적 완역서로 다시 태어나다!
사마천의 「사기」는 꼭 읽어야 하는 동양고전의 목록 중에서 빠지지 않는 타이틀 가운데 하나이다. 누구나 읽어야 하는 책이지만, 누구나 완독할 수 없는 「사기」를 20년 넘게 연구하고, 「사기」의 완역본을 위해 고민을 거듭한 학자 '김영수'의 『완역사기본기』가 출간되었다. 역자는 고전이라는 부담감에 선뜻 읽을 결심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사기」를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본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장치를 마련했다.
총 52만 6500자로 쓰여진 「사기」는 평생 읽어도 다 읽지 못한다는 중국 '25사'정사 가운데 최고의 역사서로 꼽힌다. 특히 '통사'라는 점에서 한 왕조의 역사만을 기록한 다른 정사들과 뚜렷이 구별된다. 이렇듯 방대한 「사기」를 『완역사기본기』시리즈는 본기 2권, 표 1권, 서 1권, 세가 3권, 열전 8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제2권에서는 특히, 소설 《초한지》의 주인공인 유방, 항우, 진시황의 역사 속 실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중국사 최초로 대륙을 통일한 진시황의 이야기에서부터 초한쟁패의 숨 막히는 현장과 유방의 천하 재통일 과정을 사마천의 신필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나라에 의해 통일된 제국은 이후 철혈 여제 여태후와 성군문제, 경제를 거쳐 무제 시대의 전성기로 이어진다. 하나같이 만만히 볼 수 없는 이들 제왕의 업적과 공과를 사마천은 균형 잡힌 역사의식 아래 차분히 서술한다. 이로써 제왕들에 대한 기록을 모아놓은 본기가 모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