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프랑스어 문법서의 품사에 대한 논의는 범주 정의, 형태, 의미/기능과 용법, 기타 부연 설명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품사의 특징과 형태에서 출발해 그 의미와 기능, 다양한 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학습할 때는 이러한 순서로 학습하지만 학습한 지식을 확인할 때는 그 역순이다. 즉 실제의 문장이나 텍스트에서 사용된 언어 형태의 정확한 용법과 의미, 그리고 그 기능을 이해해야만 확실한 문법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오늘날 어휘들의 상호 관계에서 문법을 파악하려는 언어학의 경향을 생각할 때 이 점을 특히 염두에 두고 품사별, 범주별 어휘 학습이 필요하다. 어휘-문법이라는 명칭은 이 경향을 잘 대변서는 언어 체계 전체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언어 이론과 언어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중요한 것은 프랑스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한국어로 제대로 표현하여 옮기는 작업이다. 즉 정확히 번역해야 한다. 이 책에서 번역은 교육 목적상 다소 축자적인 번역도 있고, 프랑스어 구조와는 다른 의미의 번역도 있다. 또 구어로 번역하기도 하고, 객관적 서술인 경우에는 문어체로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