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로, 영화평론가로 종횡무진 맹활약 중인 강유정 씨가 영화를 읽는 감각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영화 논술 지침서다. EBS [시네마 천국], KBS [박은영, 강유정의 무비부비]의 진행자로도 잘 알려진 저자는 직접 고른 명작과 문제작 100여 편 영화의 줄거리와 그 속에 숨은 의미들을 명쾌하고 재미있게 정리해준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영화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들을 스무 개의 작은 주제들로 정리하여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으며, 주제별로 영화를 찾아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를 다시 ‘영화와 문제적 사회’ ‘윤리와 선택하는 인간’ ‘장르와 무의식’이라는 큰 주제로 묶어놓는다.
각 이야기의 말미에는 ‘영화 부수고 비틀기’라는 생각거리를 제시하고 있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한걸음 더 나아간 생각을 하고 이를 통해 좋은 글을 쓸 수 있게끔 돕는다. 주 독자층은 스무 살이 되어가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지만, 좋은 리포트를 써야 하는 대학생, 영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읽고 새롭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영화를 통해 오늘날 사회 흐름을 읽어낼 뿐 아니라 자신만의 사고를 구축하고 쓸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