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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죽재전보
글쓴이
호정언 저
출판사
도서출판그림씨
출판일
2018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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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호정언

호정언은 명말청초에 활동한 예술가로 호가 십죽재, 묵암노인이다. 인물 그림과 꽃 그림에 능했고, 해서·초서·예서·전서 등 글씨에도 뛰어난 재주가 있었다. 호정언은 집 주위에 대나무 십여 그루를 심어 놓고 당호를 십죽재라 하고, 출판 사업을 했다. 그곳에서 천년이 넘는 시전지 역사 가운데 가장 정교하고 탁월한 출판 인쇄 기법을 선보인 《십죽재서화보十竹齋書畵譜》와 《십죽재전보十竹齋箋譜》 등을 기획·제작했다. 특히 《십죽재전보》에 쓰인 두판기법과 공화기법은 중국 출판 인쇄 문화사에 위대한 업적으로 여겨진다. 《십죽재서화보》와 《십죽재전보》 이외에도 《고금시여취古今詩餘醉》, 《시담詩譚》, 《호씨전초胡氏篆草》 등의 책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예술
문명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고전 속 그림을 소개하는 교양 예술서

16세기는 종교개혁이 시작된 시기(時期)만은 아니다. 16세기 서양은 신대륙 발견과 프란시스 베이컨의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출발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서양의 과학 발전은 그 후 문명의 전 지구적 전환을 초래한다. 명실상부하게 서양의 과학이 근대의 기반을 닦고 전 지구적 문명을 견인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가 오래 전부터 근대 서양 과학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들여다본 결과 알게 된 사실은, 근대 서양 과학의 발전은 근대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는 것, 그리고 동판화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과학자들의 사실적 연구를 추동(推動)했다는 것이다.

그 무렵 막 박물학(博物學)이라는, 자연 전체를 뭉뚱그려 연구하던 학문이 가지를 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탄생하기 시작한 근대의 과학자들은 새로이 소개된 인쇄술과 동판화 기술을 활용하여 단순히 콘텐츠만을 담은 논문이 아니라, 자신의 과학적 탐구를 실제로 드러내기 위해 독창적이고 놀랄 만한 책자들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성과물을 확인하는 순간, 우리는 이 자료들을 무조건 대한민국에 소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름하여 클래식그림씨리즈이다. 이미 출간한 『사람 몸의 구조』와 『자연의 예술적 형상』, 『북미의 새』에 이어 네 번째 책으로 『십죽재전보』를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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