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샌닥이 쓰고 그린 여섯 번째 작품으로, 이 작품을 시작으로 미래를 촉망받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샌닥은 자기만의 확고한 작가관과 세계를 구축한 예술가로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히글티 피글티 팝!》은 다른 예술가들의 영감이 되어 주기도 했지요.
이 책에서 제니의 여정은 실패로 가득 차 있습니다. 머더구스 극장 주연 배우가 되는 데 필요한 ‘경험’을 얻기 위해 수많은 사건을 만나지만, 그 사건들은 모두 엉망진창으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니는 머더구스 극장의 주연 배우 자리를 따냅니다.
인간의 삶에서 ‘경험’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나아가 원하던 것을 이루거나 이루지 못하는 것과 관계없이 경험 그 자체가 개개인에게 특정한 의미가 된다는 사실을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샌닥은 이 중요한 메시지를 교훈적으로 ‘말하지’ 않고, 이야기를 통해 ‘보여 주는’ 방식을 택하여 이야기를 한층 더 입체적이고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