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텔루쏠’에 편지를 보내면 초대장을 보내 준대”
“무슨 소리야? 동화 속 두꺼비가 어떻게 초대장을 보내?”
엄마는 믿지 않았지만, 초대장은 실제로 도착했다!
게다가 초대장을 받은 딸아이가 동화 속으로 사려졌다!
남편을 떠나보내고 어렵사리 회사 생활을 하며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맘, 그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딸아이가 세상 전부였다. 하지만, 그녀는 바쁜 업무 탓에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었고, 비워진 시간 만큼 딸은 엄마의 사랑이 간절했다.
그래서였을까? 어느 날 딸이 그녀에게 다가와 그녀의 관심을 얻기 위해 얼토당토않은 말을 늘어놓았다. 그 말 이러했다. 죽은 아빠를 만날 방법을 찾았으며, 그 방법은 동화 나라에 편지를 보내어, 그곳으로부터 초대장을 받고, 동화 나라에 가서 두꺼비 왕에게 소원을 비는 것.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딸과 함께 편지를 보내기로 했는데, 곧 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말을 하는 붉은 새가 나타나 그녀를 조롱하는가 하면, 우체통 안에 숨어있는 괴이한 생명체가 딸을 매섭게 노려보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눈앞에서 딸이 사라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