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잠자리 구별이 가능하다
흔히 잠자리를 색깔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잠자리를 만나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잠자리를 알아보려면 가슴 옆면과 등판의 줄무늬 생김새를 먼저 살펴야 한다. 그래도 알 수 없다면 배 끝의 고리처럼 생긴 부속기(암컷은 산란판, 수컷은 짝짓기 할 때 암컷 목을 붙잡는 집게 같은 것) 모양도 살펴야 한다. 이것도 날개를 돋고 날아오른 어른벌레일 때 얘기다. 물속에서 지내는 잠자리 애벌레는 더욱 알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잠자리를 구별할 때 꼭 살펴야 할 부분을 표본 사진으로 제시하며 구별 포인트를 짚어 주고, 생동감 있는 생태 사진들을 함께 수록해 야외에서 마주쳤을 때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부터 전문가까지 이 책의 안내에 따라 잠자리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잠자리들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