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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후쿠시마의 봄
글쓴이
정남구 저
출판사
시대의창
출판일
2012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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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남구

농사짓는 부모에게서 태어나 농사일을 도우며 자랐다. 커서 농부가 될 줄 알았는데, 대학 시절 학교 신문사에서 일한 것이 인연이 되어 신문기자가 되었다. 1995년부터 [한겨레]와 [한겨레21] 기자로 일하면서 도쿄특파원, 경제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경제 해설가로도 오래 일했다. 주말에는 텃밭을 일구고, 요리를 한다. 맥주를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다.

식물과 도시농업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섯평의 기적』(2005), 뉴스가 어떻게 통계를 왜곡하는지를 다룬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2008), 도쿄특파원 시절 일본 후쿠시마 원 전사고 전말을 취재해 쓴 『잃어버린 후쿠시마의 봄』(2012), 전라도 천년 역사를 논픽션 형식으로 다룬 『나는 전라도 사람이다』(2018) 등의 책을 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도쿄 현지 특파원이 생생하게 취재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실체와 감춰진 원인들

『잃어바린 후쿠시마의 봄』은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시점부터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연이어 폭발한 과정 그리고 그 이후 일본인들 삶의 변화까지 기록한 책이다. 한겨레신문의 도쿄 특파원인 저자가 대지진 당시 몸으로 겪은 체험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왜 일본이 체르노빌 사고 이후 가장 참혹한 핵 참사를 겪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심층 취재하고 있다. 저자는 국가가 아닌 민간회사(도쿄전력)가 원전산업을 주도한 것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본다

이 책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감춰진 실상과 그 원인을 복기한다. 저자는 원전 회사들이 '원전 머니'로 정계, 관료, 학계, 언론을 매수했으며, 때문에 그들이 민간 원전회사들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운영에 눈 감고 비호까지 해 주었다고 말한다. 전력회사 임원들은 자민당의 정치자금단체에 모두 3547만 엔의 개인헌금을 냈으며, 아사히신문은 1974년 광고를 위해 원전 찬성으로 입장을 바꾸었다. 이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지고 피해 지역 주민은 많은 것을 잃었지만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비난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을 비롯한 많은 유럽 국가들이 탈원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고, 오히려 원전을 늘려가고 있는 중국을 걱정스런 시선으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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