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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가끔 나도 그래 (미니북)
글쓴이
한수련 저
출판사
경향비피
출판일
2018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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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수련

음악과 사진, 약간의 술을 매개로 시간을 자주 씁니다.
정으로 자주 웃고 가끔 울던 시간도 차곡차곡 쌓아서 씁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닮지 않으려 단단히 노력하는 중입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너만 그런 거 아니야. 있잖아, 가끔 나도 그래.”

감정에 솔직하다는 것은 아직도 순수하다는 증거,
그렇게 투명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한다는 고백.


혼자만 품고 있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누구에게 말하기도 애매한 그런 감정들. 예를 들면 누군가에게 빠지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부정하고 싶은 마음, 그러면서도 ‘그가 기꺼이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욕심. 인정사정없이 퍼주고 묵묵히 감정을 키워나가는 어리석고 멍청한 사랑, 굳건했던 내 세계가 휘청거리고 생생했던 것들이 흩어지는 혼란.

혼자 감당하기엔 버겁고 이런 마음을 알아줄 사람은 없을 것 같은 때. 가만히 앉아 이 책을 들춰보자.

저자 한수련은 당신이 늘 지켜왔던 경계선을 허물고 단 하루 소란스러운 사랑을 한다고 해도 당신을 비난하지 않고, 완벽한 안녕을 뱉겠다는 핑계로 다시 한 번 그를 찾아가 안긴다고 해도 그럴 줄 알았다며 혀를 차지 않을 것이다. 조용히 옆에 앉아 어깨를 다독여주며 “괜찮아, 누구나 다 그래.” 하고 말해줄 것이다.

그 사람 한 번 더 보고 싶은 핑계로 일부러 내 물건을 두고 온다거나 고맙고 미안하다는 이유로 밥을 한 끼 사는 다분히 의도적인 만남을 준비한다고 해도, 갈피를 못 잡고 흔들리는 마음을 포장하지 않은 채로 내보인다고 해도 그 마음 이해한다고, 마음 가는 대로 하길 잘했다고 말해줄 친구 같은 글.

문득 외로워질 때, ‘어디 내 맘과 같은 이 있었으면’ 싶을 때, 속 시원히 솔직해지고 싶을 때. 한수련의 『있잖아, 가끔 나도 그래』가 당신의 모든 말과 행동, 생각들까지 감싸 안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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