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활동의 구체적인 미래 모델을 제시한다
물의 마을이 사라진 3.11 이시마키에는 이시마키 시장을 비롯, 자위대, 지역 대학 학장 외곽단체였던 사회복지단체와 각양각색의 목적을 가지고 한 자리에 모인 NPO, 돈을 기부하는 데 익숙했던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들, 그리고 10만 명의 자원활동가가 모여 특별한 공동체를 만들며 새로운 도전을 했다.
그러나 자원활동가에 대한 미화와 휴머니즘은 이 책에서 언급하지 않는다. 모든 인프라가 파괴된 그 절망의 순간에서, ‘재해 복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했다. 어떻게 협력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모순과 갈등이 존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왜 재해 지역과 자원활동가 숙소는 떨어져 있어야 하는가? 왜 기업에서 선의를 담아 보낸 신발 한 트럭을 돌려보내야 했는가? 10만 명의 자원활동가를 움직인 ‘이시마키 모델’ 시스템을 파헤친다. 자원활동의 ‘미래 모델’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