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픈 상황과 먹는 모습을 서로 대비하여,
가장 기본적이고 본능적인 먹는 욕구가 채워진 만족감을 표현한 아기 그림책
아기들은 생활 대부분을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데 보냅니다. 아직 말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없기에 배가 고프면 울면서 보채고 잠이 오면 칭얼대지요. 아기들에게 배를 채우거나 잠을 자는 것은 당장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욕구이기에 아기들은 절실하게 신호를 보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기와 강아지, 앵무새, 물고기는 모두 한집에서 살고 있고, 누군가 밥을 주고 돌봐 주어야만 합니다. 혼자서는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지요.
맨 마지막 장을 보면 아기는 엄마 품에서, 강아지는 마당에서, 앵무새와 물고기는 새장과 어항 속에서 만족스럽게 웃으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배고픈 아기에게 젖을 주는 것은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큰 사랑입니다. 엄마 품에 안겨 젖을 먹는 아기의 모습이 자신의 욕구를 말로 하지 못하는 아기들에게 기분 좋은 충족감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