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글쓴이
김승국 저
출판사
휴먼앤북스(Human&Books)
출판일
2018년 9월 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승국

시인이자 칼럼니스트, 국악 이론가이자 예술행정가로 활동하며 문화예술계에서 깊은 족적을 남겨왔다. 현재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노원문화재단과 수원문화재단 대표를 역임하였다. 저자는 맑은 샘을 찾아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혼탁한 세상 속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며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구도자적 자세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52년 인천 출생. 양정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졸업. 『문학세계』와 『자유문학』으로 등단. 시집 『잿빛 거리에 민들레 피다』, 『쿠시나가르의 밤』, 『들꽃』, 『꽃은 고요히 피어나고』,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와 수필집 『김승국의 전통문화로 행복하기』, 『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인생이라는 축제』, 『김승국의 문화상자』 등이 있음.
1970년대 예술·건축 종합잡지 월간 『공간(空簡)』 편집부 기자로 문화예술계에 입문하여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교감,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 소장,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역임. 현재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및 『뉴스퀘스트』, 『서울문화투데이』, 『미술여행신문』, 『문학세계』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자유문학 문학상’, ‘문학세계 문학상’,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기산 박헌봉 국악상’ 등 수상.

책 소개

분야에세이
국악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경영·행정가이자 국악이론가이다. 그리고 공연예술 제작자이자 전통예술정책 전문가인 저자가 이 책을 통해 4차 첨단산업의 이 시대에 전통예술이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떤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으로 작동하게 될 것인지, 국악이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되어 가야할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전통예술 중 국악은 우리의 문화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예술적 가치가 높은 예술 장르이다. 국악을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 전문과 제9조, 제69조에서도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이 지닌 중요성과 그에 따른 국가의 책무를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악이 과거의 예술이며 지루하고, 어렵다는 부정적 인식이 깔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6에 실시된 전통공연예술 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 절반 정도인 49.6%가 국악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으며, 알고 있다고 답변한 50.4% 가운데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9.1%에 불과하다. 왜 그럴까? 잘못이 우리 국민들에게 있는 것일까? 답은 ‘아니다’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있겠지만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말살과 비하 정책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진화·발전이 단절된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다. 우리 전통문화인 국악은 이 땅에 한민족이 거주하기 시작한 이래 조선조 말까지 끊임없이 진화 발전하며 찬란한 꽃을 피워왔다.

그런 국악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총독부의 우리 문화 말살과 비하 정책으로 인하여 진화를 멈췄고 그 뒤 해방은 되었으나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온 서구문화에 의하여 뒷방신세로 전락해 버렸던 것이다. 진화를 멈춰버린 구시대의 음악이 서구문화에 익숙해진 국민들의 귀에 낯선 음악이 된 것은 피할 수 없는 귀결이었다. 만일 국악이 단절기 없이 계속 진화·발전되어 왔다면 오늘날 우리 국민들의 귀에 익숙한 음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교육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 국악은 우리 국민들에게 맛없는 음악이 되어버렸다. 우리 국민은 노소를 막론하고 쌀로 만든 밥과 김치를 좋아한다. 왜 그럴까? 대부분의 경우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아기가 젖을 떼고 이유식이 시작될 때 밥을 아기 입에 넣어 먹여주고 아기가 익숙해질 무렵 김치를 찢어 밥에 얹혀 먹여준다. 어릴 때부터 밥과 김치를 가까이 하며 살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도, 노년이 되어도 밥을 먹어야 식사를 마친 셈이 된다. 그런데 우리 국악은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가까이 한 음악이 아니었다. 그러니 나이가 들어도 낯선 음악인 것이다. 그래서 국악의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는 것이다.

유념해야 할 것은 대중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통성이 지켜지는 가운데 창조적인 변용과 확장을 꾀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 해답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4자 성어에서 찾을 수 있다, ‘법고창신’이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創造)한다는 뜻이다. 옛것에 토대(土臺)를 두되 그것을 오늘날에 맞게 변화(變化)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전통의 기반을 잃지 않을 때 우리 문화는 더욱 강한 생명력을 얻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