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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의 초상
글쓴이
정종현 저
출판사
신서원
출판일
2018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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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종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식민지 후반기 한국 문학에 나타난 동양론 연구」로 2006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아시아 비교문학, 지성사, 독서문화사, 냉전문화연구 등 20세기 한국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2010년부터 1년간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박사후 연수를 한 후,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와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HK교수를 거쳐 현재는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동양론과 식민지 조선문학』(창비, 2011), 『제국의 기억과 전유-1940년대 한국문학의 연속과 비연속』(어문학사, 2012)이 있고, 공저로 『신라의 발견』(동국대출판부, 2009), 『아프레걸 사상계를 읽다』(동국대출판부, 2009), 『문학과 과학』(소명출판, 2013), 『검열의 제국』(푸른역사, 2016), 『미국과 아시아』(아연출판부, 2018), 『대한민국 독서사』(서해문집, 2018)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 『고향이라는 이야기』(동국대출판부, 2007), 『제국대학-근대 일본의 엘리트 육성장치』(산처럼, 2017)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20세기 한국학에서 실학만큼 주목받은 주제는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 사회에서 실학은 민족주의와 근대성 그리고 진보가 결합된 특권적 위상을 부여받았다. 다산 정약용은 이러한 실학의 인격적 표상으로 간주된다. 이 책은 대한제국기, 식민지시기, 분단기에 걸쳐 있는 근대 한국의 지성사에서 실학이 ‘자주적 근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지성사의 중심으로 발견 ? 재구성되는 과정을 정약용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탐색한 것이다. 최남선, 정인보, 안재홍, 백남운, 김태준, 신남철, 최익한, 홍이섭 등 실학의 발견과 재구성에 참여한 한국의 근대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 실학 논의에 참여한 재조선일본인 지식인들의 담론에도 주목했다. 일본인들은 ‘주자학=봉건, 실학=근대’라는 대립적 형상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때 정약용과 실학파는 민족주의적 표지가 아니라 식민지인의 국민화를 위해 지극히 비(非)조선적인 예외적 전통으로 호명되었다. 이 책은 민족과 이념을 달리하는 20세기 지식인들이 공동으로 만들어간 실학 담론의 역사를 추적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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