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한국 소설이 있기 위한 바탕을 찾아가는 길이다.
그 바탕은 한말에서부터 1910년대 말에 이르는 근대소설사를 조명함으로써 그것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들여다 보는 중에 채색되었다. 특히 외국 문학의 영양소 혹은 유해소가 덧칠되어 우리 근대 소설에 어떤 빛깔로 등장했는지에 대한 저자의 붓칠은 이 책이 기존의 근대소설사와는 다른 특별함을 더해준다.
실증과 논증을 거친 이 바탕그림의 해석은 하나의 미술사조가 주제를 가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근대 문학 완성이라는 본그림을 더욱 풍부한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