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국인, 한국경제를 위한 진실을 말하다!
고종 때 조선 땅을 밟은 개신교 선교사이자 연희전문학교를 설립한 호러스 언더우드의 증손 피터 언더우드(한국명 원한석)가 제시하는 한국, 한국인, 한국사회 미래를 위한 제안서다. 우리는 한국전쟁 이후 약 60년 동안 세계 경제계에서 패스트 팔로어였고, 매우 우수하게 모범적인 역할을 완수하였다. 그러나 패스트 팔로어로 먹고살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 때문에, 이제부터는 우리가 앞서나가 남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시장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제안이다.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우리를 지탱해온 수많은 동력을 포기할 것을 권한다.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를 시작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창의력의 허브, 혁신의 허브, 성취의 허브, 공정함의 허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나라, 세계에서 가장 도전정신이 충만한 나라, 세계에서 가장 자기 혁신에 철저한 나라, 도전과 성과에 대한 공정한 성취가 가장 잘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 뿌리를 둔 서양인’ 피터 언더우드의 쓴소리가 설득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그가 1885년 이후 127년간 서울에서 살고 있는 언더우드 가문의 4대손이라는 사실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사랑, 존중, 그리고 영원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행간 곳곳에 깃들여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육개장을 비롯해 매운 한식을 좋아하고 보신탕을 빼고는 가리는 음식도 없으며, 삼겹살을 먹을 때면 소주를 찾는 서울 토박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