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농법 전도사 이영문의
네 번째 에세이집
태평농법을 창안하고 보급하면서 저자는 그 이름만큼이나 ‘게으른 농사꾼’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태평이가 전하는 태평농 이야기』라는 세 권의 전작들을 통해 그는 비료와 농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화학농법에 찌들어 있는 이 땅의 농부들에게 경종을 울렸으며, 사람과 자연의 내일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전해준 바 있다.
이제 그가 네 번째 에세이집을 펴냈다. 그동안 그는 남해안의 작은 섬(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의 별학섬)에 ‘고방연구원’을 설립하고 갖가지 작물들을 실험재배하면서 태평농법을 보급하는 한편, 연구원 내에 식물자원팀, 식품자원팀, 친환경에너지자원팀이라는 연구사 제도를 두어 건강과 섭생의 문제, 대체에너지 연구와 친환경기계 개발에까지 그 관심의 폭을 넓혀왔다. 이번 책에는 농사전문가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연과 기계의 조화로운 공존을 생각하는, 그리하여 더 행복한 내일을 모색하는 저자의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다.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에서는 그의 농사철학을, 2장에서는 태평농법에 대한 이야기를, 3장에서는 건강과 섭생의 문제를, 4장에서는 친환경 기계 개발과 대체에너지 연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농사철학이나 태평농법에 대한 내용들은 이미 절판된 전작들에서 옮겨왔으며, 그동안의 실험 및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새로운 내용들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