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의 저자들은 집안의 첫째, 그중에서도 특히 첫째 딸이라는 위치에 주목한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자란 이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점이 있다. 그 특별함은 주로 책임감, 리더십, 세심함 등으로 드러난다. 어린 시절엔 동생을 잘 돌보고 나이가 들어서는 부모를 살뜰하게 보살피는 큰딸들, 학교나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장녀들은 과연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당당하고 따뜻한 첫째 딸들, 또 때로는 의무감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맏딸들에게 이 책은 흥미롭고도 날카로운 자기 분석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그리고 특별한 공감과 치유의 기회도 함께 선사한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묵묵히 맏이 역할을 잘해내온 이들, 그리고 비록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첫째 딸로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믿음직한 장녀들 모두에게 저자들은 유쾌하고 속 깊은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