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우리 근대시에서부터 현대시까지 아울러 우리 근현대시의 탄생 배경으로 인식되는 외래문화의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동양, 종교, 교육이라는 3가지 틀을 통해서 한국 근현대시를 바라보고 있다. 저자는 조선에서 발생한 문학의 민족주의적 경향은 오리엔탈리즘으로 인해 노벨 문학상을 받은 타고르의 시가, 한극 근대 시인들이 받아들이면서 변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김현의 문학이론을 통해 서양 문학이론과 한국문학의 진정한 관계를 다시 바라본다.
이 책의 1부는 타고르―이미지즘―김기림―정지용―박인환―박두진을 통해 시와 종교의 관계에 대해서 논한다. 2부에서는 민족 담론, 현대성, 4.19, 80년대 민족문학론을 통하여 민족과 전통이 현대에시 끼친 영향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3부는 국가와 김현의 탈식민지 선언, 최남선을 통해 문학사와 교육에 대해서 논한다.